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만든 세계 최초의 가상화폐입니다. 은행이나 정부 없이도 사람들끼리 직접 송금하고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 디지털 화폐입니다.
초기에는 1BTC가 몇 원에 불과했지만, 2017년 2천만 원, 2021년엔 8천만 원 이상까지 상승했습니다. 현재(2025년)는 약 1억6천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세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비트코인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채굴 과정을 통해 발행됩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거래가 검증됩니다.
채굴은 전문 장비인 ASIC이 필요하며, 전기 소모가 매우 많습니다. 일반 컴퓨터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의 총발행량은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2025년 현재까지 약 1,950만 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어 유통 중이며, 남은 채굴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인물은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로, 약 100만 BTC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블록(前 스퀘어) 등의 기업이 다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약 4년마다 한 번씩 '반감기(Halving)'를 맞이합니다. 반감기란, 채굴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말합니다. 이는 총 발행량을 제한하고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설계입니다.
2009년 처음에는 블록당 50BTC가 지급되었고, 이후 2012년에는 25BTC, 2016년에는 12.5BTC, 2020년에는 6.25BTC로 줄었습니다. 가장 최근 반감기는 2024년 4월에 발생했으며, 현재는 블록당 3.125BTC가 채굴됩니다.
반감기가 발생하면 채굴 보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채굴자들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비트코인 시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반감기 이후 해시레이트(네트워크 연산력)는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장기적으로는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단기 투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소액부터 시작해 천천히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